벌써 8월 중순이네요. 8월 첫 주에 심각하게 비가 내리고 하더니, 더위도 살짝 수그러진 날씨입니다. 이렇게 여름이 끝나나 싶었는데, 지난 주에 아이들의 이모(처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에 다녀왔어요. (저랑 와이프는 집에 있고 장모님과 처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가심.) 다녀온 곳은 잠원 한강 수영장이에요. 처제가 전에 다녀왔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해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다 싶어서 아이들 수영복을 챙겨서 보냈습니다. 여름이 끝나기 전에 물놀이를 한 번이라도 더 보낼려는 욕심도 살짝 있었구요. 약간 흐린 날씨였는데, 오히려 덥지 않아서 좋았다고 하더군요. 이 곳에는 2시간마다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물 밖으로 나와서 쉬어야 하는 시간이죠. 1호는 물을 워낙에 좋아해서 이 시간에도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