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2학기가 된 지 벌써 3달이 지났네요. 지난주에 유치원 2 하기를 맞이하여서 선생님과의 면담이 있었어요. 대외적인 대화는 와이프가 훨씬 더 잘해서 항상 와이프가 가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바쁜 와이프 대신 제가 다녀왔습니다. 유치원 선생님과는 아이들 데리러 갈 때, 인사만 했지 이렇게 면담을 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약간 긴장은 하고 갔었어요. 뭐랄까 학교 다닐 때, 선생님과의 면담은 겁이 나고 어려운 면담이었는데, 학부모로서 면담을 하려고 하니깐 긴장이 더 되더라구요. 와이프 조언대로 간단하게 마카롱(만원 미만)을 사들고 갔어요. (제가 이런 것에 무신경하기 때문에 빈손으로 가려고 했는데, 감사의 의미로 작게나마 준비해서 가라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아직 하원 하기 전이어서 면담하러 들어가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