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글 쓴 것 중에 샌드위치를 아침마다 준다고 했던 적이 있었죠. 그만큼 어릴 때부터 빵을 먹어서인지, 아이들이 빵에 대해서는 거부감 하나도 없이 잘 먹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 드디어 아이들이 빵 덕후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 같아요. 가끔 빵 집에서 빵 사다가 먹으면 1호는 크림빵을, 2호는 소시지 빵을 선호했었어요. 다행히도 둘이 겹치지 않아서 서로 뺏어먹거나 싸우는 일은 없어서 좋았는데.. 요즘 와이프가 집에서 빵을 직접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주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한 번 쯤 구워서 줘보자 이렇게 시작을 했었는데.. 완전 아이들 취향 저격이었나 봐요. 뭐든지 바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그런데 빵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갓 구운 빵을 먹어보니 얼마나 신세계였겠어요. 완전히 홀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