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새로운 아이템을 끊임없이 배운다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처음 알게 된 아기 용품들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커 가면서 매번 새로운 장난감을 알게 되죠. 그중에서 구하기가 힘들 정도로 어렵고도 비싼 장난감도 있고, 사주고 나면 아이가 하는 건지 내가 하는 건지 헷갈리는 퍼즐 게임도 있죠. (그 예로, 처음 터닝 메카드를 알게 되었을 때, 아마 아이들보다 제가 더 신기했을 듯합니다.) 요즘 1~2주일 정도 아이들의 최애 관심사는 풍선이에요. 갑자기 웬 풍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동네 문방구에서 풍선을 한번 사고 나서부터는 매일 풍선입니다. 퉁~~~ 퉁~~~ 치고 다니는 게 재미있는 모양이에요. 그리고 풍선에 대한 애정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물풍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