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에 아이들과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초부터 있던 아이들과의 약속이어서 절대로 미룰 수가 없었어요. 약속은 바로 "아이들에게 원하는 헬로 카봇 장난감 사주기"였어요. 사실 아이들에게 집에 있는 공부책으로 약속한 권수만큼 공부하면 장난감을 사준다고 했어요. 그렇지만 그 비싼 카봇을 간단히 사줄 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서 1호는 5권, 2호는 4권, 이렇게 각자 저랑 공부할 책을 정했죠.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빨리 책을 끝낼 줄은 몰랐죠. 책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는데, 일부러 공부하라고 닦달하지는 않으니깐 열심히 하지는 않았거든요. 하루에 10쪽 정도?? 평소에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길게 잡아야 책 한 권 끝내는데 한 달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