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키즈 축구 클럽의 아빠 day였어요. 평소에 엄마들이 함께 오는데, 이 날은 아빠들이 데리고 오는 날입니다. 엄마들이 의견 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이렇게 할 거라고 하네요. (저야 어차피 매주 함께 오고 있어서 달라질 것이 없지만요..) 아이들에게도 미리 아빠 day라고 설명을 해놔서 크게 어려움없이 무탈하게 다녀왔어요. 이날은 2명의 다른 친구들이 오지 못해서 4명만 수업에 참가를 했어요. 첫날 말고는 2호가 축구하는 것을 보지 못했었는데, 오래간만에 보니 실력이 나름 올라갔더군요. 새로 사준 풋살화도 잘 신고 열심히 뛰어다니더군요. 일명 불꽃빵야 라고 본인이 이름 붙인 슛도 무려 2번이나 했어요.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불꽃 빵야라니...) 아이들의 나이는 동갑이어도 부모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