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가 시행이 된 지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가네요. 여전히 확진자는 줄어들지 않고, 중증자는 여전한 위험한 코로나 시국입니다. 이 와중에 아이들에게 설레이는 행사가 하나 잡혔어요. 바로 가을 소풍. (저는 학창 시절에도 중학교 이후로는 소풍다운 소풍은 가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기억속의 소풍은 중학교때가 마지막이니,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소풍이란 참 아이들을 설레이고 흥분되게 하는 마법같은 단어 같아요. 유치원에서 소풍 행사가 잡히고 아이들에게 일정이 공개가 되었나봐요. 엄청 흥분한 상태로 집에 와서 소풍을 간다고 조잘조잘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소풍하면 역시 소풍 도시락이죠. 도시락은 우리 집의 메인 쉐프인 와이프가 직접 만들어줬어요. (제가 요리 실력이 별로여서 이렇게 중요한 음식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