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이었어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8시가 되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9시 전에 잠자리에 들어가는 약속이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이때쯤 목욕을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순순히 목욕을 하러간다면 아이들이 아니죠. 아이들은 언제나 더 놀고 싶어하니깐요. 이 날은 아이들에게 주려고 작은 선물을 준비했던 날이었어요. 그래서 딜을 시도했죠. 자~~ 지금 들어가서 씻으면 좋은 것을 하나씩 주도록 하겠어요 1호 & 2호 : 우오~~~~~아~~~~ 1호 : 그래 좋아~그럼 지금 들어가서 씻으면 되는 거지? 응 지금 들어가서 씻으면 돼. 2호 : 근데, 그 좋은 게 뭔데?? 씻고 나오면 짠 하고 줄게 2호 : 뭔데?? 뭔지 말해주면 듣고 나서 생각해볼게. ㅡㅡ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