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연휴이자 가장 큰 명절인 설 날이 지났네요. 다들 행복한 명절보내시고 잘 쉬셨나요? 저희 집도 아이들과 집에 있다가 설날에 떡국과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보냈어요. 이번 설에는 (아이들)친가는 가지 않았고, (아이들)외가에만 갔어요. (친가는 어머니가 코로나도 심하고 두 분이서 여행을 가신다고 하셔서...) 설 연휴 전날에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복주머니를 만들어왔어요. 1호와 2호 서로 다른 디자인의 복주머니를 만들어와서 아이들이 딸랑딸랑 들고오더군요.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어서 세배하러 가자는 겁니다. 세뱃돈을 받아서 주머니에 넣어야 한다구요.. 흥분한 아이들을 가라앉히고 세배는 설날에만 하는 것이라고 알려줬죠. 그리고 설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옷갈아입고 복주머니를 챙기는 녀석들. 외갓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