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세가 약화되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아이들의 일상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2호가 유치원에서 봄 소풍을 다녀왔어요. 그 동안 실내 활동만 해와서인지 소풍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신이 나버린 2호. 일정이 잡히고 나서 매일 같이 소풍 날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소풍 당일 날, 이렇게 도시락을 싸갔어요. 소풍 때면 언제나 등장하는 토이스토리 도시락입니다. 이번에 미니언즈 주먹밥을 싸가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가 또 열심히 싸서 보냈습니다. 지난 번에는 1호, 2호 두명이 소풍을 가서 각 각의 취향대로 싸야했는데, 올해는 2호 혼자만 가니깐 도시락도 하나만 싸도 되었어요. 올해 봄 소풍은 딸기 농장 체험이에요. 딸기도 따고, 딴 딸기도 먹고 오는 그런 소소한 딸기 체험이죠. 2호가 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