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되었네요. 확실히 1학기 때보다는 훨씬 더 편해진 것을 느낍니다. 저도 그렇고 1호도 학교 생활에 많이 적응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1학기에 비해서 조금은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있네요. 1. 필통을 놓고가다. 아이가 학교에 가고 나서 보니깐 필통이 제 책상 위에 놓여 있더군요. 전 날 저녁에 연필 깎는다고 꺼내놓았다가 가방에 다시 넣지 않고 가버린 거죠. 학교에 갔다 줄까 하다가 늦은 것 같아서 가지는 않았습니다. 하교할 때 필통 두고 간 것에 대해서 1호에게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네요. 교실에 "주인 없는 연필통"이 있어서 거기에서 꺼내서 사용했다고 해요. 친구들한테 빌렸나 선생님한테 빌렸나라는 걱정을 했는데 이미 선생님이 대처방안을 마련해놓으셨네요. (제가 학교 다닐 때,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