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은 저에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비행기 태워주고 둥가 둥가처럼 몸으로 놀아주는 것을 하면 되었는데... 요새는 애들이 무거워져서 그러기도 힘들고..나가서 놀기에는 기회가 자주 없어요. 그래서 요즘 저녁에 게임을 하고 있는데.... 이거 진짜 다른 의미로 힘드네요. 요즘 아이들이 자주하는 게임인 메모리 게임이에요. 카드를 뒤집어 놓고 똑같은 그림 2개를 찾는 사람이 그 카드를 가져가는 가장 간단한 게임이에요. 어디에 무슨 카드가 있었는지 기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메모리 게임이라고 부르는데.. 문제는 아이들의 승부 근성이죠. 1등을 하기 위해서 기를 쓰고 게임을 하는 아이들. 그렇기 때문에 아빠는 이기면 안되요. (제가 1등하면 2명이 뒤집어집니다.. 자기가 1등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