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넷 플릭스를 통해서 보게 된 일본 프로그램이 있다. 육아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심부름을 하는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바로 [나의 첫 심부름]이라는 방송이다. 3~5세 사이의 아이에게 엄마나 아빠가 간단한 심부름을 시킨다. 그리고 아이는 생애 처음으로 혼자 집 밖을 나가서 심부름을 하는 것이다. 한 회당 15분의 길이인데, 생각보다 흥미 진진하다.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한 번에 4회정도 보았다. (평소에는 육아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보지 않는다.) 아이들이 심부름을 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다. 처음에는 씩씩하게 심부름 대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는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엄마에게서 부탁받은 심부름을 하나씩 한다. 때로는 자기보다 훨씬 더 큰 장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