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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책 2

진짜진짜 재밌는 공룡그림책 (완전판), 후기

지난번 아이들 방학 때 책을 한 아름 사줬었죠. 그중에는 당연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책도 역시 들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처음 골랐을 때, 또 공룡책이야? 라면서 고민을 했어요. 왜냐하면 이미 집에는 공룡 책들도 많이 있고, 공룡 퍼즐도 있으며, 공룡 게임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공룡 피규어의 장난감도 수도 없이 많이 있어요. 아빠인 제가 어릴 때, 공룡이란 단순히 교과서에나 나오는 그런 화석 따위였을 뿐인데... 요즘의 아이들에게는 공룡이란 최고의 친구인 것 같아요. 책의 표지는 하드커버며, 꽤나 두껍고 큽니다. 아이들이 들고 보기에는 좀 어렵고 책상에 놓고 읽어야 하는 크기에요. 하드커버여서 아이들 무릎에 올려놓기에도 살짝 무리가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바닥에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

#10 애비야~~목소리 높여 책을 읽어달라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자주 읽어줘야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 진다고 해요. 책을 읽어주는 행동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도 책을 자주 읽어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사실 마음처럼 자주, 잘 하기가 힘든 부분이에요. 첫 째는 한글을 깨우쳐서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고, 둘 째는 아직 한글을 익히지 못했어요. 그런데 두 아이 모두 누군가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잘 읽어주지는 못해도 한번 씩 저녁에 읽어주려고 해요. 목욕을 하고 잠 옷을 입은 다음에, 각 자 원하는 책 한권 씩 가져오라고 한 다음 읽어주고 방으로 들어가서 잡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짧은 책이나 간단한 책들을 주로 가져와서 괜찮았어요.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2권씩 읽어주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