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하여서 주말에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어요. 아무래도 한강 공원이 워낙에 여름에 인기가 많은지라 아침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목적지는 마포대교 아래에 있는 한강공원이에요. 제가 한국에 없을 때, 와이프가 아이들하고 한강공원에 갔었는데 엄청 좋아했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저도 한번 그 추억에 동참하기로 하고 싶어서 가자고 했어요. 한 때 여의도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여의도 공원에 가본 것은 딱 한 번 뿐이어서 저도 사실상 처음 경험해보는 한강 공원이었거든요. 그 전날 밤에 씻으면서 다음 날 아침에 한강공원에 가자고 하니깐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하긴 이분들이 어딘들~ 나가시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죠. 역시나 아침에 새벽부터 둘이서 옷도 스스로 갈아입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