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언제나 아이들이 1등으로 일어납니다. 1호가 보통 6시 전후로 일어나서 거실에서 TV를 보거나 놀이를 해요. 그리고 2호가 형이 없어진 것을 알고 나서는 거실로 나와서 형과 함께 아침을 보내요. 보통은 열심히 TV를 보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 일상의 아침인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네요. 지난번에 사준 글씨 쓰기를 아주 열성적으로 쓰고 있었어요. 1호는 확실히 알고 쓰는게 맞는 것 같고, 2호는 절반은 알고 절반은 모르고 마치 그림 그리는 것처럼 따라 쓰고 있네요.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래드 이발소의 한글책이에요. 이 녀석들이 아침부터 공부를 하는 그런 취미를 가진 적이 없었는데.... 역시 새 것의 힘은 놀랍네요. 아이들에게 있어서 새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