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습니다. 미세먼지따위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봄 날씨가 너무 좋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한강 공원에 나갔어요. 지난 번에 저와 와이프 빼고 아이들 외할머니와 이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한강에 갔던 적이 있어요. 그때 어린이 자전거를 한번 태워줬는데, 완전히 재미있다고 하면서 한 시간 내내 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에는 한번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드디어 지키게 되었네요. 마포대교 밑의 평상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시간에 나와계시더군요. 아이들 자전거 대여소는 10시에 엽니다. 그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사온 빵을 펼쳐놓고 간단히 아침을 먹습니다. 편의점에 가서 본인들이 먹고 싶어하는 젤리도 하나씩 사오고 와이프와 저는 편의점 커피를 마십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