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가 되고 학부모 상담이 시작되었습니다. 1호도 미리 날짜를 정해서 유선으로 상담을 진행했어요. 선생님과 대화는 언제나처럼 살짝 긴장이 됩니다. 왜그런지 모르겠는데..학부모가 되니깐 제가 학생때보다 더 긴장이 되네요. 선생님께서는 일단 칭찬으로 상담을 시작해주셨어요. 우선 1학년 1학기 초에는 아이들사이에서 갈등이 몇 번 있었거든요. 주먹 다툼은 아니고, 서로 실랑이 하는 정도로요. 그런데 1학기 중간때부터 점점 나이지면서 2학기에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고 지금은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업적인 부분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수학은 좋아하는데 국어는 약간 싫어하는 태도를 보인다고도 하시더군요. (이 점은 집에서 공부할 때 이미 알고 있던 점이라서 놀라지는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