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유치원 방학이 찾아왔네요. (사실 아이들 낳기 전에는 유치원에 왜 방학이 있어라고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사를 조금 알고 나니 당연히 유치원에도 방학이 필요한 것이더군요. 선생님들도 쉬기도 해야 하시고, 다음을 준비해야 할 시간도 필요하죠. 그리고 유치원이라고 무시했는데, 아이들 본인들에게는 나름 힘든 사회생활을 하는 곳이 유치원이더군요.) 코로나라서 여행을 가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 집콕 모드를 전제로 이번 방학시즌을 맞이했네요. 그래도 집에만 있기에는 우리집 두 형제의 텐션을 잠재울 수가 없어서.. 방학 동안 아이들이 읽을 책을 사러 교보문고에 갔어요. 코로나 시대에는 서점의 풍경도 바뀌었더군요. 흔히 볼 수 있던 서점에서 책 읽던 모습을 이제는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