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아이들과의 일상을 기록한 지 벌써 4년이 되어간다.한 동안은 일상을 매일매일 기록을 하면서 추억을 쌓아갔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이벤트도 조금씩 줄어들고, 게으름으로 블로그도 소홀히 하게 된 아빠.왜 그랬을까? 그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나름의 규칙이 있었다. 글을 쓸 때, 기존에 적었던 일상과 비슷한 이야기나, 같은 장소에 대한 언급을 중복하지 않으려고 했다.그래서 블로그 초기에는 갔던 곳을 기록하고 아이들의 첫 경험을 기록하며서 쓸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매번 새로운 경험과 장소를 갈 수는 없는 법.조금씩 소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게 일일 1 포스트하던 초창기에서 지금은 한 달에 4~5개 글을 쓰는 블로그가 되어버렸다. 애들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부모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