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2호의 생일이었어요. 7살 생일을 맞이하신 2호님은 매우 신이 났죠. 특히 마지막 유치원에서의 생일이기때문에 작년에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작년의 약속이란 바로 "구디백"입니다. 1호가 작년 마지막 유치원 생일을 보내면서 친구들에게 구디백을 돌렸는데, 이를 보면서 부러워하던 2호에게도 7살 생일 때 해주기로 약속을 했었거든요. 이렇게 온 가족이 붙어서 열심히 구디백을 만들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상자를 접고, 1호와 2호는 상자안을 과자로 가득 채웁니다. 작년에 한번 만들어봐서인지 각자 역할 분담도 확실하게 되어서 생각보다 빠르게 30개를 완성했어요. 다 만들고 나자 너무 좋아하는 2호. 손뼉을 치면서 나눠줄 친구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하더군요. (상자가 작아보이지만 큰 종이 쇼핑백 2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