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이들 방학 때 책을 한 아름 사줬었죠. 그중에는 당연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책도 역시 들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처음 골랐을 때, 또 공룡책이야? 라면서 고민을 했어요. 왜냐하면 이미 집에는 공룡 책들도 많이 있고, 공룡 퍼즐도 있으며, 공룡 게임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공룡 피규어의 장난감도 수도 없이 많이 있어요. 아빠인 제가 어릴 때, 공룡이란 단순히 교과서에나 나오는 그런 화석 따위였을 뿐인데... 요즘의 아이들에게는 공룡이란 최고의 친구인 것 같아요. 책의 표지는 하드커버며, 꽤나 두껍고 큽니다. 아이들이 들고 보기에는 좀 어렵고 책상에 놓고 읽어야 하는 크기에요. 하드커버여서 아이들 무릎에 올려놓기에도 살짝 무리가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바닥에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