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는 가끔 아니 자주 엉뚱한 행동을 한다. 어떻게 보면 딱 나이에 맞는 어린이다운 행동을 하는 것인데, 1호가 하지 않았던 행동을 자주 보여준다. 이런 2호 덕분에 재미있는 구경(?)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주말 오후 시간에 아이들이 오랜만에 클레이를 다 끄집어 냅니다. 클레이 놀이할 때 집중을 해서 좋기는 한데, 한번 하고 나면 클레이 부스러기등으로 집이 난장판이 되기 때문에 저는 별로 안 좋아요. 이런 아빠 속도 모르고 두 형제는 열심히 무엇인가를 만듭니다. 그리고 접시에 클레이로 만든 음식을 가져와서 저에게 줍니다. 클레이 틀에 맞춰서 잘 만든 초밥도 있고..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음식들도 있네요.. (뭐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도통 뭔지 끝까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먹는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