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호의 발톱이 빠졌어요. 정확하게는 발톱이 외관상 보이는 부분이 다 찢어져 버렸어요. 발톱이 찢어지기 전 2호가 갑자기 발톱이 덜렁덜렁 거린다면서 오더라고요. 발톱이 살과 딱 붙어있어야 하는데, 그게 떨어질 것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보니깐 일반 발톱과는 다르게 많이 떠 있더라고요. 2호가 평소에도 활동량이 많고, 요즘에 수영도 많이 하면서 수영장에서 맨발로 다녀서 그런가 보다 싶었어요. 일단은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평소에 다니던 소아과에 전화해서 발톱 빠짐에 대해서 진료가 가능한지 여쭤봤어요. 간호 선생님께서 그건 어렵다고 하시고, 정형외과를 가보시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 (아이가 괜찮다고는 했지만, 저와 와이프 모두 발톱이 빠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