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의 마지막 유치원 상담을 다녀왔어요. 벌써 유치원도 마지막 학기라니 느낌이 색다르네요. 상담은 유치원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었어요. 오랜만에 유치원에 가니 "뿌리 깊은 나무"가 적혀있네요. 아이들이 뿌리 깊은 나무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놀고 있는 2호에게 살짝 인사를 했더니 아빠가 유치원에 왔다가 신이 난 2호. 선생님하고 이야기하고 일찍 가자고 했더니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고요. 상담을 시작하자마자 시작을 2호의 칭찬으로 말문을 여신 선생님이셨어요. 지금 2호는 유치원에서 엄청 잘 지내고 있다 하시더군요. 여전히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선생님도 잘 도와주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2호가 바뀐 점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확실히 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