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1호는 학습지를 하고 있어요. 따로 학원은 안 다니고 학습지 하나만 시키고 있는데,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합니다. 다른 애들은 영어 학원 혹은 다른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내 아이만 안 다녀도 괜찮나?라는 걱정 아닌 걱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규 교육 12년인데, 굳이 벌써부터 사교육을 이렇게 빡세게 돌리지 않아도 괜찮다라라는 안도의 마음도 있어요. 그렇게 학습지 하나만 하는데, 얼마 전에 제가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었어요.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1호가 너무 쉽다고 계속 말을 했었어요. 그래서 학습지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서 아이의 학습 난이도를 조절을 계속했거든요. 지금 4번정도 난이도를 계속 올렸는데, 쉽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학습지 책을 제가 보니깐 초등학교 1학년이 하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