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육아 일기말고 내가 육아 블로그 이유를 한번 써보려고 해요. 이 블로그를 무엇을 위한 것일까? 육아휴직을 결심했을 때부터,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블로그였어요. 좀 더 트렌디하고 센스가 있는 아빠라면 유튜브를 했겠지만, 재주없는 저에게는 글이 그나마 도전해볼 수 있는 최대치였죠. (갑자기 아들들에게 왠지 미안해지네요 ㅠ.ㅠ) 무엇보다 어떤 형태로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이유가 가장 컸어요.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고 무엇을 써 볼까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만들고나서도 한 3개월 정도는 거의 글을 쓰지 않았죠. 뭔가 재미난 것을 올려야할 것 같고, 육아정보도 다양하고 부지런하게 올려야할 것 같은 그런 압박아닌 압박감. 인터넷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