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놀기에 가장 좋은 것은 보드게임이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보드 게임은 아이들의 최애 캐릭터에 달렸다.
최애 캐릭터가 등장하는 보드게임을 아이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고,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두뇌를 쓰고 소소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함께 하기 좋다.
작년 하반기부터 아이들이 몰입해서 보는 만화가 있다.
바로 엉덩이 탐정이다.
엉덩이 탐정은 말 그대로 엉덩이가 얼굴인 탐정이 매화에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이 엉덩이 탐정에게는 필살기가 있는데, 입으로 방귀를 뀌어서 위기를 탈출하는 것이다.
(이 필살기 장면에서 아이들은 난리가 난다.)
원초적인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다보니 엉덩이가 탐정이란 설정자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만화 중간중간 시청자들과 함께 찾기 미션같은 것을 하는 몰입감 최고의 만화이다.
이런 엉덩이 탐정 캐릭터로 만든 보드 게임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사주었다.
한 보드게임을 요즘 아이들이 재미나게 하고 있다.
엉덩이 탐정 보드 게임은 사라진 물건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플레이어가 직접 탐정이 되어서 짝이 없는 (사라진)물건을 먼저 찾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참여 인원 : 1~4인용.
1판당 예상 소요 시간 : 5분~10분.
보드게임을 열면 구성품이 크게 4가지이다.
1. 보드판 - 1개
2. 플레이어용 개별 점수 카드 - 4개
3. 그림 카드 - 16개, 2장이 한 셋트로 같은 그림으로 총 8개의 그림이 그려져있다.
4. 점수 표시카드 - +1의 고구마 파이 / -1의 유령
게임 방법은 어렵지 않다.
일단 16장의 그림 카드를 보드판 위에 정해진 위치에 놓는다.
15장을 먼저 놓고 남은 1장은 "사라진 물건을 찾아라"라고 표시된 곳에 놓는다.
카드를 놓을 때는 그림이 보이지 않게 놓아서 다들 모르게 해야한다.
순서를 정하고 카드를 2장씩 뒤집어서 어떤 카드인지 확인을 한다.
이 때 카드를 뒤집을 때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해야한다.
이렇게 뒤집으면서 "사라진 물건을 찾아라"에 놓인 카드가 어떤 것인지를 추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추리한 그림과 똑같은 그림의 다른 카드를 캐릭터 위에 놓는 것이다.
캐릭터는 3개가 있다.
엉덩이 탐정 : O(+3) / X (-1)
말티즈 서장 : O(+2)
브라운 : O(+1)
먼저 추리한 사람 순서대로 카드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1~3등까지만 추리해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리고 점수를 획득하면 획득한 점수만큼 점수카드를 가져다가 자신의 점수판 카드에 놓으면 된다.
이 게임은 메모리 게임에 순발력을 더한 게임이다.
15장의 카드가 어떤 것인지 기억하고 짝이 없는 카드를 재빨리 집어서 1등으로 놓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아이들과의 전적, 아빠 0승....
분명히 맞다고 생각한 카드를 집었는데 아니거나, 아이들보다 손이 느려서 계속 놓쳤다.
분명히 아이들 게임인데 계속 지다보니 조금씩 승부욕이 불타오른다.
다음에 할 때는 이겨야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우봉고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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