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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 5

#462 못 말리는 아이들의 가방 꾸미기.

요즘 아이들 가방을 보면 무엇인가를 잔뜩 달고 다니는 게 기본인 것 같아요.우리 집의 두 형제들도 1학년 때는 그냥 다니다가 조금씩 무엇인가를 달기 시작하더니..그 수가 점점 늘어납니다. 자가 증식이라도 하는 걸까요? 1호와 2호, 지금 두 아이들의 가방은 이렇습니다. 가방 색깔부터 흔하지 않은 진한 오렌지 칼라를 골랐던 1호답게..가방에 달고 다니는 인형 수도 참 많습니다.(근데 가방 연결 끝에도 인형을 다는게 맞니???)2호의 가방은 무난한 검정색이지만, 역시 주렁주렁이네요.사진 찍기 전 날에 인형들이 대거(?) 철수해서 그나마 좀 줄어들었어요. 둘 다 가방에 든 것은 필통과 알림장 그리고 파일 이렇게가 전부예요.그래서 가방 안에 든 물건보다 가방에 단 인형 개수가 훨씬 많답니다.언제까지 달고 다닐..

#461 태권도 승급 심사 합격, 이제 우리도 품

지난번 태권도 승급 심사를 신청한 우리 아이들.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서 승급 심사를 다녀왔습니다. #457 드디어 품띠 따나요?? 태권도 승급 심사 신청합니다.지난 9월 빨간 띠를 딴 이후로 벌써 반년이 또 흘렀습니다.그 사이에 아이들은 다음 단계인 국기원 빨간 띠를 또 땄습니다. 국기원 빨간 띠를 따려면 1장부터 5장까지의 품새를 틀리지 않고 해야ejssdaddy.tistory.com 그 전에는 태권도 도장 자체 심사로 승급을 했는데, 이제는 1품을 따기 위해서는 국기원의 정규 심사를 하고 합격해야 합니다.그동안에 저녁마다 추가로 국기원 수업을 받고 맹연습(?)을 했던 아이들.그런데 심사하는 그 주에 가족여행이 있어서 수업을 못해서 살짝 걱정도 했었습니다.(사전에 관장님께 물어보니 큰 문제없으면 합..

#460 우리는 이 것을 만들었어요 - 13편, 마지막 이야기.

그동안 아이들이 만들어왔던 것들을 모아서 올리곤 했습니다.유치원 다닐 때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왔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일주일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왔죠.양으로는 유치원 때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수준은 초등학교에 올라가서 확 올라갔습니다.학교에서 만드는 것들은 확실히 달라지더라구요.미술 시간이나 방과 후 수업 때 만든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제 이 시리즈의 마지막 글일 것 같습니다. ◈ 3D 펜 만들기 작년 방과 후 수업인 3D펜 수업 때 만든 것들이에요.그렇지 않아도 한창을 안 가져와서 궁금했는데, 작년 겨울 방학 특강까지 끝나고 나서 한 번에 가져왔더군요.처음 배울 때는 선생님이 준비한 도안대로만 만들었는데, 2년 정도 배웠더니 자신들이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위주로 만들기 시작..

#459 학급 부회장이 된 1호.

1호가 재 작년부터 쉼 없이 도전해 온 분야가 있습니다. 매번 낙방의 고배를 마셨지만, 좌절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매번 도전해 온 그것은 바로 학급 회장과 학급 부회장.(요즘에는 반장, 부반장이란 용어 대신에 학급 회장과 학급 부회장으로 변경되었어요.)2학년때는 모든 아이가 돌아가면서 해봤는데, 3학년부터는 선거를 거쳐서 당선이 됩니다. 약간 감투에 흥미를 느끼는 1호인지라 3학년부터 매번 선거에 나갔어요.하지만 의욕과는 다르게 결과는 계속된 낙방.매번 떨어져서 의기소침해질까 저는 걱정했는데, 아이 본인은 속은 어떨지 몰라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다고 하더라고요.그리고 이번에도 새 학년에 올라가고 또다시 학급 회장 투표가 이뤄졌습니다.도전하는 사람은 언젠가 그 뜻을 이룬다고 했던가요? 드디어 ..

#458 갑자기 새벽에 날 깨운 아이.

어느 날과 다름없이 잠을 자고 있던 새벽.원래는 곯아떨어지는 스타일인데, 이상하게도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는 아이 목소리에는 기가 막히게 반응합니다.잠결에 들린 소리에는 바로 반응하면서 잠에서 깨더라고요.이 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잘 자고 있는데, 2호가 "아빠~아빠"하고 작게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누운 채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갑자기 옆에 와서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합니다.아빠, 나 숙제 있는데 숙제 잊어버리고 못했어.지금 숙제해야 해. 핸드폰을 보니 새벽 3시였어요.무슨 숙제냐고 물어보니 독서록을 써가야 한다는 아이. 그래서 "그럼 아침에 하면 되지"라고 말하려다가 다른 생각이 들어서 혹시 물어봤습니다..지금 하고 싶은데, 혼자서 거실에서 숙제하는 게 무서워서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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