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 아빠의 육아일기

#455 [아빠 어디가] 키자니아 - 미리 해보는 아이들의 직업 체험

EJ.D 2026. 2.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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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전부터 이런저런 계획들을 세웠습니다.

학교를 가지 않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과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하고 말이죠.

두 아이 모두 아직 학원은 다니지않지만, 아마도 1호는 이번이 학원을 가지 않는 마지막 방학일 것 같기도 했고요.

(진정한 고학년인 5학년으로 올라가는 1호라서 다음 방학부터는 학원을 다니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매일은 어렵더라도 매주 한 군데씩은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이번 방학을 계획했어요.

그렇게 차곡차곡 도장 깨기 마음으로 아이들과 나다녔는데, 마지막으로 간 곳이 [키자니아]입니다.

 

아이들은 이미 따로 다 한 번씩 다녀오기는 했는데, 최근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는 함께 가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알지 못했고 단순히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고요.

그런데 다녀온 아이들의 설명을 들어보니 직업 체험 이상의 재미를 느끼고 왔더라고요.

또 각 체험이 끝나면 받을 수 있는 것들도 있으니 당연히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 방학의 마지막은 키자니아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키자니아 서울

영업시간 : 10:00 ~ 19:30 (1부 :10:00 ~ 15:00 ,2부 : 15:00 ~ 19:30 )
티켓 발부 : 1부 - 8:45, 2부 - 13:30

입장료 

시간 1부 2부 종일권 3시간
어린이 52,000 원 42,000 원 67,000 원 27,000 원
성인 20,000 원 17,000 원 20,000 원 12,000 원
(◆ 어린이 : 36개월~중3졸, 성인  : 17세 이상)

 

 

예약은 키자니아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방문할 날짜와 인원 그리고 시간대를 선택하면 됩니다. 

 

 

키자니아,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

체험과 놀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www.kidzania.co.kr

 

예약할 때 현재 예약자를 알 수 있습니다.

보니깐 대부분이 오전 1부에 많이 몰리고 그다음은 종일권을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예약할 수 있는 인원제한이 있는데, 항상 1부 티켓이 가장 먼저 소진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이 종일권이 소진이 되고요.

 

저는 종일권 티켓을 예약해서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던 키자니아니깐 문 열고 들어가서 문 닫고 나오리라 각오를 다지고 갔습니다.

 

 

 

주차는 롯데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주차장이 워낙에 넓어서 복잡하긴 한데, 키자니아와 롯데월드 방면인 제일 안 쪽으로 주차했습니다.

주차할 때 표지판을 따라서 안 쪽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바로 키자니아가 나옵니다.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면 발권하는 곳과 입장 게이트가 있어요.

 

 

 

그리고 한쪽에는 물품 보관함이 있어요.

겨울에는 두꺼운 외투를 입고 오는데, 키자니아는 실내라서 겨울이어도 더운 편이에요.

게다가 아이들은 활동을 하니깐 더 더워하기도 하고요.

저희는 차에다가 미리 옷 벗어놓고 왔는데, 보관함에 옷 넣는 분들이 많았어요.

 

 

 

먼저 도착해서 발권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발권 번호표를 받습니다.

키오스크를 보니 대부분 예약을 하고 오는데, 가끔 예약하지 않고 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네요.

 

입장은 발권 순서대로 입장을 해서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발권도 오픈런이라고 하더라고요.

입장 시간은 10시인데, 발권은 8시 45분부터여서 빨리 들어가기 위해서 오픈런을 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어서 그렇게 사람은 많지 않아서 10시 10분 정도에 입장했어요.

 

티켓과 함께 팔찌도 받아요.

이 팔찌는 티켓에 달라서 색이 다른데, 종일권은 초록색이었습니다.

팔찌는 개인당 하나씩 주어지는데, 체험하는 곳마다 태그를 해야지 줄 서기 대기가 돼요.

한 번에 한 체험만 줄 서기가 가능해요.

줄서기할 때 태그를 하고 입장할 때도 태그를 해야 해서 보호자가 먼저 들고 가서 태그 할 수는 없어요.

모두 공평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런 시스템을 만든 것 같네요.

(원칙은 그러한데, 가끔 팔찌를 빼서 돌아다니는 분들도 있다는 들었어요.)

 

보통 체험은 30분마다 회차가 순환되는데, 체험 시간은 약 20분 그리고 남은 10분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이죠.

이 10분이 굉장히 중요해요.

바로 다음 체험을 하지 못하면 최소 30분 뒤의 다음 회차를 기다리거나 그 이상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보통은 아이가 체험하고 있을 동안 부모님들이 돌아다니면서 대기가 적은 체험을 체크하고 다니십니다. 

그리고 아이가 끝나자마자 다음 체험 장소로 가서 팔찌를 태그하죠.

 

 

 

비행기 티켓처럼 생긴 티켓에 입장 그룹이 적혀있어요.

방송으로 입장할 그룹을 불러주는데, 옆에 의자에 앉아있다가 내 그룹이 불리면 그때 가서 줄 서서 입장하면 돼요.

마치 비행기 탑승할 때랑 비슷하죠?

 

 

입구를 지나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실제 체험 구역은 2층과 3층이어서 빠르게 올라갑니다.

한쪽에 엘리베이터도 있는데, 그 누구도 타지 않고 뛰어갑니다.

 

 

 

드디어 들어온 키자니아.

여기서부터는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맡겼습니다.

이미 키자니아에 가자고 했을 때부터 둘이서 뭘 할지 이야기해서 계획을 다 세워두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정말 '보호자'로서의 역할만 하고 따라만 다니기로 했습니다.

 


 

키자니아에 들어가면 굉장히 많은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대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체험까지 합하면 총 44개의 체험이 있어요.

이 모든 체험을 하루 만에 하는 것은 시간상으로는 어려워요.

그래서 인기가 많은 체험 위주로 먼저 하고 시간이 남으면 다른 체험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서 흥미로운 체험이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보통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이라서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저희 집 아이들이 재미있어했던 체험 순으로 적어보겠습니다.

 

 

◆ 승무원 교육 센터

 

줄서기에 태그하는 1호와 2호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승무원 체험입니다.

대한항공의 비행기가 서 있어서 한눈에 바로 보입니다. 

여기서는 두 가지 체험(승무원과 조종사)을 할 수 있어요.

두 체험은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각 각 별 개의 체험이에요.

기다리면서 보니깐 여자 아이들은 승무원을, 남자아이들은 조종사로 주로 줄을 섭니다.

두 체험 모두 승무원과 조종사 복장을 입을 수 있어서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오후 5시까지 대기 인원이 항상 풀이더라고요.)

아이들이 체험하는 비행기 안의 모습을 밖에서 보호자가 볼 수도 있어요.

 

어색한 2호의 사진.

 

 

1호는 조종사만, 2호는 승무원과 조종사를 다 했지요.

화면이 보이니깐 직원분들이 아이들에게 화면에 포즈를 취해보라고 해주세요.

밖에서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포토 타임입니다.

 

◆ 롯데리아

 

오전에 가장 많은 아이들이 가는 곳인 롯데리아입니다.

 

 

 

여기서는 직접 자신이 원하는 재료와 소스를 넣고 햄버거를 만들어요.

그리고 더 좋은 것은 그 햄버거를 가지고 나와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점심을 먹기 전에 대부분 여기를 와서 점심때 먹을 햄버거를 만듭니다.

아이들이 햄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부모님들은 점심 메뉴 걱정 안 해도 되고 말이죠.

모두가 행복해지는 체험공간입니다.

 

 

 

안 쪽 주방에서는 조리사님이 재료를 준비해 주시고요.

밖에서 다른 분이 아이들에게 재료를 나눠주고 햄버거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1호와 2호도 햄버거 가게 직원이 되어서 열심히 햄버거를 만들었습니다.

단계별로 하나하나 쌓아 올리는 햄버거.

 

 

 

각자 하나씩 햄버거를 만들어왔습니다.

자신이 넣은 재료와 소스에 맞춰서 스티커를 붙이고 예쁘게 담아왔네요.

 

햄버거를 오후에 만들어서 나중에 집에 가서 먹자고 했는데.....

햄버거 냄새를 참지 못하고 그만 오후에 먹어버렸습니다.

여시 가장 맛있는 음식은 갓 만든 음식입니다.

순식간에 햄버거 하나 뚝딱했네요.

 

◆ 쿠킹 스쿨 & 라면 연구 센터.

 

오뚝이의 카레파스타와 라면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쿠킹 스쿨에서는 도시락을 받아올 수 있고 라면 연구 센터에서는 작은 컵라면을 받아올 수가 있어요.

역시나 오전에 가장 핫한 곳이죠.

 

 

 

1호와 2호는 오전에는 참가하지 않고 오후에 갔는데도 끝날 때까지 만원이었던 인기가 높은 체험장소였습니다.

오뚜기의 노란색이 인상적이어서 찾기 매우 쉽습니다.

 

 

 

모자와 앞치마를 두른 1호가 열심히 도시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본인이 먹을 도시락이어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손을 움직이는 1호.

(처음에는 함께 다니던 1호와 2호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각자 다니기 시작했던 아이들.

두 아이 모두 따라다닐 수는 없었던 저는 적당히 따라다니면서 가끔 사진 찍어주었습니다.)

 

 

 

도시락은 나중에 집에 와서 저녁으로 먹었고, 라면은 다음 날에 먹었어요.

미역국은 1호의 픽이었는데,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가져왔다네요.

(그동안 엄마 아빠가 이 미역 라면을 왜 사주지 않았는지를 먹어보고 나서야 알게 된 1호였습니다.)

 

 

◆ 소방서 & 경찰서

 

2층을 다니다 보면 작은 차량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타는 소방차와 응급차등이 다니는데, 실내에서 다니는 작은 차입니다.

특히 소방관 체험이 인기가 높아요.

 

 

 

3층에서 시작하는 소방관은 안전 교육을 받고 불이 나는 상황이 주어지면 실제 소방관처럼 출동을 해요.

이때 3층에서 출동, 2층에 있는 소방차를 타고 화재 장소까지 출동!!

(아이들을 뒤에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면서 가는데, 부모님들이 핸드폰 들고 모두 쫓아가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저는 1호는 경찰 체험을, 2호는 소방관 체험을 각 각 따로 하러 가서 양쪽을 보느라고 2호가 타고 있는 모습을 못 봤어요.

하지만 화재 장소에 가서 불 끄는 2호의 멋진 모습을 찍어주었죠.

 

 

 

헬멧과 소방관 옷까지 입고 벽을 향해서 물을 뿌리는 2호.

불을 다 끄고 경례까지 하고 체험이 끝납니다.

(2호는 다른 것보다 이 물 뿌리는 것을 해보고 싶어서 소방관 체험을 했습니다.....)

 

2호가 불을 동안에 1호는 경찰관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그 옆에 법원도 있어요.

 

경찰서는 카페테리아에 입구가 있어요.

그래서 다른 체험들과 다르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어인지 대기 없이 바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경찰관 옷을 입고 키자니아를 한 바퀴 돌면서 순찰하는 게 체험 내용입니다.

 

 

 

체험이 끝나면 이렇게 경찰관 임명장을 수여받게 됩니다.

 

◆ 운전면허 시험장 & 드라이빙 트랙

 

언제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자동차 체험 시설입니다.

각 각 다른 체험인데, 드라이빙 트랙을 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를 먼저 따야 합니다.

놀이 공원에서도 범버카가 인기가 높은데, 여기는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키자니아 끝날 때까지 풀대기인원이었습니다.)

 

 

 

운전면허 시험장은 화면을 보고 테스트를 하는 방식이에요.

교육을 하고 가상 도로 주행까지 하면 면허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는 2년 동안 유효하고 2년이 지나서 다시 오면 새로 따야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면허증을 얻고 그 옆에 있는 드라이빙 트랙으로 달려갔는데, 결국 못했습니다.

대기 인원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둘 중에 하나 한 게 어디냐며, 다음에 오자고 아이들 토닥거렸는데 집에 오는 길에도 이야기하던 아이들.

레고랜드에서 탔던 드라이빙트랙보다 짧은데 굳이 아쉬워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아이들이야 당장 눈앞에 있는 재미있는 체험을 해야 하는 성격이니 그러려니 이해를 해봅니다.

 

◆ 소시지 아카데미

 

이름 그대로 소시지를 만드는 체험입니다.

여기서도 체험이 끝나고 나면 소시지를 하나씩 줍니다.

그 소시지를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어서 인기가 높죠.

 

 

4명씩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승무원 체험하기 바로 앞이어서 접근성이 좋아요.

일단 통유리를 통해서 소시지를 만드는 것을 보니깐 아이들도 관심 가지고 바로 들어오더라고요.

 

설명을 듣고 있는 1호.

 

 

천하장사가 쓰인 노란색 옷과 모자를 쓰고 소시지를 만듭니다.

동일한 과정으로 취향에 따라서 치즈를 넣어서 원육으로 만들어요.

직접 만든 것은 가공이 되지 않아서 가져올 수는 없고, 대신 준비된 소시지를 나눠 주십니다.

그리고 체험 마지막에 보호자를 초대해서 시식회도 갖습니다.

아이들이 소시지 회사의 직원이 되어서 안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가지고 나온 소시지는 집에 와서 간식으로 후루룩 먹어버렸습니다.)

 

◆ 음료수 공장.

 

사이다를 만드는 음료수 공장이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나요?

햄버거와 도시락을 만들고 목마르지 말라고 사이다까지 있답니다.

 

 

여기도 인기가 많아서 결국 체험해보지는 못했는데, 항상 대기가 만원이었습니다.

나오는 아이들마다 손에 사이다 캔 하나씩 쥐고 나오던데...

아쉬워하는 우리 집 아이들에게는 대신 음료수를 하나씩 사줬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바로 체험해서 음료수 하나 가지고 나오세요.

 

◆ 플라워 아틀리에

 

늦은 오후에 체험한 꽃다발 만들기 체험입니다.

집에 가는 길에 엄마에게 줄 꽃다발 선물을 만들려고 왔어요.

(사실 남자아이들 취향은 아닌데, 엄마에게 선물로 주자고 살살 꼬셔서 왔어요.)

 

 

 

일반 기업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정부 기관도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도 있더라고요.

여기는 보통 체험이 30분 단위로 끝나는데 여기는 40분 단위입니다.

생화를 사용하고 꽃다발을 만드는 것이라서 그런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 온 꽃다발 2개.

튤립으로 만들어서 화사하고 예쁜 꽃다발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무뚝뚝한 아들들이지만 그래도 엄마를 위한 선물까지 완벽하게 마련해서 왔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체험을 다 했는데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는 어렵네요.

암벽 등반같이 몸으로 직접 부딪히는 체험도 있고요 택배 배달같이 실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체험도 있어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전체적인 순서를 배우고 체험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유익한 측면이 많아요.

 


 

● 푸드 코트 & 카페

 

키자니아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세 군데가 있어요.

3층에 있는 단체 식당은 단체로 예약 방문한 팀만 갈 수 있는데, 학교 급식처럼 음식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곳은 2층에 있어요.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 코트가 카페테리아푸드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있습니다.

 

 

 

키자니아 2층 한가운데 있는 카페테리아.

떡볶이나 소떡소떡 같은 분식류가 있고 커피를 팔아요.

자리도 넉넉하게 있어서 피크 타임만 아니면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2층 안 쪽에 있는 푸드 마켓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카페테리아보다는 조용하고 좌석도 조금 더 편했어요.

전첵적인 분위기가 약간 학교 매점 혹은 고속도로 휴게소 느낌이에요.

 

 

 

 

사실 이런 곳에 오면 음식 가격은 일단 휴게소 수준으로 생각해야 하죠.

어쩔 수 없이 비쌀 수밖에 없죠.

 

 

 

떡볶이와 라면, 가락국수 그리고 유부초밥이 있습니다.

음료수와 물도 팔고 있고요.

 

 

각자 라면와 떡볶이 가락국수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라면이 엄청 맛있었어요.

일반 진라면을 골랐는데, 굉장히 정성 들여서 끓여주셨더라고요.

토핑도 들어가고 국물도 맛있었고요.

(물론 6,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비싼 것은 맞는데, 그래도 이 정도로 맛있다면 섭섭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3층에 부모 라운지라고 카페가 있어요.

 

 

 

사실 가기 전에 계획했던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은 풀어놓고 저는 여기서 쉬는 것이었거든요?

하지만 세상에 계획대로 되는 것은 없더군요.

카페 앞을 한번 지나가 보기만 하고 그다음부터는 이곳을 올 일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내버려 둬도 되는데, 간간히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있더라고요.

결국 나올 때까지 이곳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안에서 커피 마시는 부모님들을 보는데 너무 부러웠습니다.)

 


◆ 주차

 

주차는 입장권과 추가 주차권 구매로 결제했습니다.

 

 

3시간 주차권이 4,000원인데 최대 2장까지 구매가 가능해요.

그리고 입장권은 3시간 무료 주차 지원이고요.

(입장권이 여러 장이어도 차 한 대에는 하나만 적용이 됩니다.)

저는 거의 11시간이 다 되는 주차 시간이어서 부족한 요금은 추가 계산해야 하냐고 문의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3장(입장권 + 2장 추가 주차권)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종일 무료가 된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 후기

 

키자니아에서 7시 30분에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키자니아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문을 닫고 나왔죠.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은 바로 뻗어서 잠들었고요.

다음 날, 키자니아에서 얻어온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각종 증명서와 기념품들.

하나하나 체험을 다 해서 얻어온 것들이네요.

그중에서도 면허증을 애지중지하는 아이들입니다.

 

키자니아에 직접 가보기 전에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방문하고 나서 조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하루 종일 실내에서 안전하게 여러 가지 직업 체험을 할 수 있고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점만 생각해도, 

충분히 그 가격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키자니아의 줄 서기 시스템이 아이들에게는 더 잘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놀이공원처럼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하지 않아도 되고, 줄 설 수 있으면 줄을 서고 아니면 다른 체험으로 가고..

다음 체험으로 그 체험을 하고 싶으면 뒤의 시간으로 줄 서기 해놓고 잠시 앉아서 쉴 수도 있고요.

(보호자 입장에서는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줄 서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체험들이 있는 것도 좋았어요.

몇몇 체험 공간은 오픈해 놓고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는데, 

대기 시간이 길어지거나 할 때 잠시 들려서 공간에서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직업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놀았던 키자니아.

키자니아에서 나오면서 다음에도 똑같이 놀자던 1호와 2호.

학기 중에는 어렵고 여름 방학 때 다시 날 잡고 와서 놀아야겠습니다.

그때는 가보지 못했던 카페에 가서 꼭 쉬고 말리라는 다짐도 해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 마디.

 

어른이 되어서 회사 다니면 지금처럼 즐겁지는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오늘 즐거웠던 것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렴!!

 

 

즐거웠던 키자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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