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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17

자녀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블로그를 보다가 우연히 보게된 글입니다. 자녀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들이라고 씌여있더군요. 육아관련한 책을 읽어보면 자주 볼 수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또 습관처럼, 혹은 실수로 내 뱉을 수도 있는 말이기도 하죠. 말은 잘하면 약이 되고 나쁘게 하면 독이 됩니다. 독이 되는 말은 한번에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지만, 천천히 상대의 머리에 나쁜 생각을 스며들게 할 수도 있죠. 누구에게나 말은 조심해야하겠지만, 부모가 한 잘못된 말로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말] 1. 니가 그러고도 남자(여자)냐? 2. 네 주제에.. 3. 쓸모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4. 너 도대체 몇 살이냐? [자신감을 없애는 말] 1. 넌 정말 구제 불능이야 2. 바보야 그것도 모르냐..

아빠 생각 2022.03.31

#142 1호의 초등학교 적응기 - 3월은 성공적이었다.

1호가 초등학교 다닌 지 벌써 한 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아이도 적응하느라고 바빴는데, 이제는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에 약간 더 바빠졌습니다. 먼저 2호를 먼저 유치원 차에 태워서 등원을 하고, 다시 집에 와서 1호의 등굣길을 함께 합니다. 1호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등교 시간은 8시 35분부터인데, 그 시간 전에는 학교에 들어갈 수 업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너무 빨리 아이들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 같습니다. 입학 첫 주에는 1학년은 교문에서 모였다가 인솔 선생님을 따라서 각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첫 주 이후에는 자유 등교로 변경되었구요. 1호는 학교를 일찍 가는 편입니다. 남들보다 빨리 가서 교실에 앉아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빨리가서 무엇을 하냐고 물어보니 그..

#141 [아빠 어디가] - 플레이티카 - 롯데 아울렛 구리점.

오랜만에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던 키즈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은 오미크론 코로나 때문에 한 동안 밀폐된 공간은 아예 가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확진되고 격리 기간이 끝나고 나서 아이들 소원을 풀어주고자 가게 되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가는 키즈카페인지라 아이들은 이미 집을 나서면서부터 난리가 났고요. (그래도 차 타고 곧 잠이 들어버린 아이들, 새벽 5시에 기상한 것은 비밀) 집에서 좀 멀긴 하지만 구리 롯데 아울렛에 있는 플레이티카라는 키즈카페로 갔습니다. 운영시간은 10:00~18:50 까지에요. 롯데 아울렛은 11:00~21:00인데, 아울렛 운영시간과 딱 맞지는 않더라고요. 차를 지하에 주차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지하 1층에서 플레이티카를 볼 수 있어요. 지하 1층 전체를 사용하고 ..

#140 아빠 몰래 사진찍기

지난번 아이폰 초기화 사태 이후 사진 정리를 종종 하고 있습니다. (초기화가 되면서 핸드폰에 있던 데이터가 대부분 날아가버렸던 아픈 기억...) 클라우드 서비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정리한 사진은 외장하드에 보관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핸드폰을 보니깐 제가 찍지 않은 사진들이 있네요. 보니깐 제가 핸드폰을 던져두고 있거나 잠을 자고 있을 때, 아이들이 제 폰으로 사진을 찍어놨더군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직은 사진들은 초점도 맞지 않고 흐릿합니다. 얼굴도 많이 찍는데, 거의 심령 사진 수준이죠. 웃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150km로 달리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인지... 얼굴이 다 날아가버린 사진들. (자녀가 있으시다면 아마 이런 사진 1000장쯤은 핸드폰에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사진들은 버리고..

#139 처음으로 이빨이 빠진 날.

격리 기간 중에 갑자기 이빨이 아프다고 한 1호. 불러서 보니깐 아랫 앞니가 흔들거리고 있네요. 응?? 그런데 흔들리는 앞니 이빨 뒤로 새 이빨이 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사실 또래 아이들은 이빨이 빠지고 있고 아이들은 보통 7~8살되면 이빨이 빠지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소식이 전혀 없어서 생각보다 유치가 오래가네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식이 이렇게 오네요.) 격리 기간이어서 나갈 수도 없고 손으로 빼줄까 하다가 아직 흔들리는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잘 달래고 있다가 격리가 끝나자마자 치과가서 이빨을 빼고 왔습니다. 소아 치과를 가려다가 동네에 새로 생긴 치과에 갔습니다. 처음 가는 치과는 아니지만, 실제로 치료목적으로 간 것은 처음인 1호. 이빨 엑스레이도 잘 찍었습니다...

#138 생각보다 빠른 수학능력

작년 11월부터 1호는 학습지를 하고 있어요. 따로 학원은 안 다니고 학습지 하나만 시키고 있는데,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합니다. 다른 애들은 영어 학원 혹은 다른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내 아이만 안 다녀도 괜찮나?라는 걱정 아닌 걱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규 교육 12년인데, 굳이 벌써부터 사교육을 이렇게 빡세게 돌리지 않아도 괜찮다라라는 안도의 마음도 있어요. 그렇게 학습지 하나만 하는데, 얼마 전에 제가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었어요.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1호가 너무 쉽다고 계속 말을 했었어요. 그래서 학습지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서 아이의 학습 난이도를 조절을 계속했거든요. 지금 4번정도 난이도를 계속 올렸는데, 쉽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학습지 책을 제가 보니깐 초등학교 1학년이 하기에는..

#137 결국 찾아온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우리는 한 가족.

코로나 확진자 일일 30만 시대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주위에 코로나 걸린 사람이 없다면 인간관계가 좁다는 말까지 할 정도인 상황이죠. 이제 와서 글을 쓰지만, 우리 가족도 이런 대 확진의 물결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2주 전 금요일에 2호가 확진이 되었고 그다음 월요일에 저와 와이프 그리고 1호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막상 확진 판정을 받으니깐 걱정스러운 마음과 허탈한 마음이 동시에 찾아오더군요. 2년 동안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방역 잘했는데도, 이렇게 확진이 되었으니깐요. 와이프와 아이들 모두 자가키트 검사를 했을 때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그런데 2호가 미열이 있어서 병원에서 신속항원을 했더니 양성이 뜨더군요.. 그래서 신속항원검사가 오피셜로 인정받기 시작한 3/14일 이전이어서 바로 PC..

초등학생 학부모 필수앱 : 클래스팅 앱 다운 및 설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몇 가지 앱에 대해서 설치할 것을 학교로부터 안내 받았다. 그 중에 하나가 클래스팅인데, 각 학급별로 담임 선생님이 운영하고 공지하는 알림 앱이다. 클래스팅 - 쉽고 편한 클래스관리 내 클래스에 딱 맞는 학습 경험을 마음껏 설계하세요. www.classting.com 홈페이지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바일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이다. (홈페이지와 앱의 화면은 똑같기 때문에, 굳이 PC를 통해서 보더라도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사용하고자 하면 모바일에 설치해서 보는 것이 조금 더 편리하다. ■ 앱 다운 및 설치하기 앱은 스토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운 받아서 모바일에 설치를 한다. 슈돌에 나왔던 샘이 클래스팅의 현재 모델이다. 사용을 위해서 먼저 회원가입..

초등학생 학부모 필수앱 : e알리미 다운 및 설치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적, 집에 가기 전에 선생님께서는 무엇인가를 나누어주셨습니다. 그러면 유인물을 받아서 가방에 잘 넣거나 손에 팔랑팔랑 거리며 집에 오곤 했었죠. 가끔은 잃어버리기도 해서 다음 날 선생님한테 다시 종이를 받아가야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더이상 프린트된 유인물을 나눠주지 않습니다. 모바일 앱인 e알리미를 통해서 학교공지 및 일정을 알 수 있습니다. ◆ e알리미 앱 다운로드 및 설치하기 앱 스토어에서 e알리미를 검색하면 쉽게 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평이 좋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많은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앱을 다운 받은 후 앱을 열면 아래와 같이 메인 화면이 나옵니다.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 가입을 해야합니다. 회원 가입은 아래와 같은 절차를 거쳐서 ..

#136 1호의 등교 준비물 그리고 학교에서 받아온 것들.

초등학교 입학식 다음 날, 진정한 첫 등교의 날이 되었습니다. 학교를 간단히 보고만 왔던 입학식과는 다르게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하는 첫날이죠. 학용품을 먼저 사려고 했는데, 입학 전에 받은 문자로는 먼저 준비하지 말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학교에서 계획한 준비물이 있어서 입학 3일 전에 안내를 다시 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클래스팅을 통해서 1학년 준비물을 안내받았습니다. 딱 생각한 것만큼의 준비물인데, 색연필이나 크레스 파스는 색깔 수가 정해져 있더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색이 너무 많으면 색채 발달에 좋지 않다고 쓰여있었어요. 안내를 받았으니 마트로 달려가서 바로 필요한 것들을 구매했어요. (일부 학용품은 와이프님 회사의 복지로 지원을 받은 것들도 있었어요. 신입생 준비물을 한 박스를 주시더군요..